한라산 등산객은 1974년 2만4000명에서 1984년 15만7000명, 1994년 50만1000명, 2004년 66만8000명으로 증가했다.
코스별로는 어리목코스가 22만700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성판악코스(22만2000명), 영실코스(21만5000명), 관음사코스(3만6000평)의 순이다.
한라산 등산객이 늘어난 이유는 토요휴무 등으로 여가시간이 많아지면서 운동을 겸한 등산동호인이 늘었기 때문. 특히 인천∼제주 항로의 여객선 운항으로 해운업체가 수도권 산악회를 대상으로 한라산 등산객 모집을 강화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또 7월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극적 장면에서 한라산 성판악코스와 정상이 나온 뒤 관광객이 많이 찾았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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