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관리청은 28∼30일 이 일대 산림 3만4000ha에 대해 국제 민간기구(NGO)인 산림관리협의회(FSC·Forest Stewardship Council)로부터 환경 사회 경제적인 산림관리에 대한 국제기준(10개 원칙 56개 기준) 예비심사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협의회의 아시아 지사 심사원인 일본 산림전문가 2명이 서류 및 현지심사를 한다.
심사내용은 산림관련법규 산림관련 조직도 및 책임, 권한, 교육훈련, 산림작업현장에 대한 지도, 환경규제사항, 산림경영계획서, 내부감시 검사 프로그램, 산림사용 허가내용, 화학약품리스트 등.
현지심사는 숲 가꾸기 참여자나 직원의 인터뷰를 통한 작업운영 현황, 최근 조림지 및 보호구역 감시현황, 산림 내 개울 현황을 국제적인 기준으로 파악하는 것.
북부산림청은 그동안 이 지역 산림에 대한 국제적 산림경영인증을 받기 위해 산림생태 예찰구(豫察區)를 설치해 식생조사와 함께 야생동물의 이동이나 서식현황을 꾸준히 조사해 왔다.
국제적 산림경영 인증을 취득하게 되면 국가의 환경정책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돼 최근 세계 각국이 다투어 인증작업에 나서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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