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완도군 청산도에 사는 유모(82) 씨는 26일 오후 10시 반경 심한 현기증과 구토 증세로 쓰러진 뒤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유 씨가 저혈압으로 의식을 잃는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병원은 27일 0시 20분경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경은 부근 해역을 순찰 중이던 100t급 경비정을 급파해 유 씨를 광주 조선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했다.
이에 앞서 유 씨는 8일 오후 2시경 같은 증세로 쓰러진 뒤 해경 경비함에 실려 육지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완도=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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