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단은 이날 오후 2시 부산 강서구 대저1동 강서구청역 대합실에서 추병직(秋秉直) 건설교통부장관과 허남식(許南植) 부산시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는다. 시민들은 오후 5시부터 탑승이 가능하다.
개통 구간은 강서구 대저역∼수영구 수영역 간 18.3km, 17개 역으로 편도 운행에 34분가량 소요된다.
강서구에서 수영구까지 자동차로 1시간이 걸리는 반면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하면 30분 만에 갈 수 있어 시민들의 생활에 상당한 변화를 주고 지역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하철은 1985년 길이 32.5km에 34개역의 1호선 개통을 시작으로, 1999년 2호선 개통에 이어 20년 만에 3개 노선 총 연장 88.8km 90개 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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