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축산진흥원은 4월부터 제주마 방목장을 찾은 관광객이 60만 명에 이른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마 방목장은 제주를 대표하는 10경(景) 가운데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의 무대로 토종 제주마 140여 마리를 풀어 놓았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5·16도로변에 있다. 입장료가 없고 토종 제주마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볼 수 있어 인기.
제주마가 월동에 들어가는 시기에는 눈썰매장으로 변해 관광객과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제주마는 해마다 4월15일부터 11월 말까지 제주마 방목장에 있다가 12월1일부터 이듬해 4월14일까지는 제주시 해안동 축산진흥원 목장에서 겨울을 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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