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1000만 원을 들여 가로 80m, 세로 53m, 무게 2t, 면적 1284평의 태극기를 제작한다. 붉은 악마가 축구경기 응원용으로 사용하는 태극기보다 2배 정도 크다.
재봉사 50여 명이 가로 2.5m, 세로 53m짜리 천 32폭을 연결한 뒤 100여 명이 천 위에 페인트로 태극기 문양을 칠한다.
관광객들은 이 태극기를 펼친 채 동해에 솟아오르는 해를 보며 ‘대∼한민국’을 외칠 예정이다. 포항시 편장섭(片章燮) 축제담당관은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재현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포항=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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