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신라문화원을 설립한 진병길(陳炳吉·41) 원장은 6일 “경주를 아끼는 전국의 3000여 회원의 관심으로 신라문화원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경주에서만 가능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의 절반가량은 서울, 부산, 광주, 제주 등 다른 지역 출신이다.
올해로 11년째 이어지는 ‘달빛신라역사기행’은 신라문화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매년 전국에서 40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경주에서 태어난 진 원장은 “경주의 문화유산을 독특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한편 시민 모두가 문화유산 해설사라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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