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교실 화순군지회, 한국부인회, 새마을부녀회, 대한어머니회, 부녀의용소방대 등 12개 여성단체 회원 180명은 6일부터 3일간 화순읍 자원봉사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갖는다.
여성단체연합회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1000만 원과 군 예산 1000만 원 등 2000만 원으로 배추 4000포기와 무, 고추 등 양념을 구입했다.
연합회은 폭설로 피해를 본 가구와 혼자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600여 가구에 김장김치를 6∼7포기씩 전달할 예정이다.
여성단체연합회 이옥(55) 회장은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내리고 농작물 피해를 봐 시름에 잠겨 있을 주민과 불우 이웃에게 김장김치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4일 폭설로 화순군의 도암면, 이양면 일대에서 배추, 고추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50여 동이 파손돼 4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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