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달 대구도개공 사장을 공모해 지원자 7명을 심사했으나 마땅한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해 15일까지 지원자를 다시 모집키로 했다.
대구도개공 사장은 △대학 및 연구기관의 부교수 또는 책임연구원급으로 3년 이상 근무 △상장기업 상임 임원으로 1년 이상 근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에서 1급 이상 임직원으로 1년 이상 근무 △3급 이상 국가 및 지방공무원으로 1년 이상 근무 등의 경력을 갖춰야 지원할 수 있다. 임기는 3년.
대구시 지방공사사장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복수 후보자를 뽑아 대구시장에게 추천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도개공 사장의 연봉이 비교적 낮은 데다 노조의 힘이 센 공기업이라는 점 때문에 적임자가 나서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정부 투자기관이나 경제 관련 단체의 유능한 임원 등을 상대로 영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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