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팝스콘서트 밴드 ‘초이스’는 20일 오후 7시 반 춘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2005년 정기공연을 갖는다.
팝 재즈 트로트 캐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최신가요 18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12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직장인 밴드는 춘천시청 음악동호인(당시 7명)의 동호회 활동으로 시작했다. 이후 다른 직장의 음악인이 동참하고 1998년 12월21일 결식아동 돕기 공연을 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당시 창단공연 수익금 650만 원을 모두 시 교육청에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7년이 지나면서 회원이 13∼15명으로 늘었다.
유명 관광지인 춘천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자 이들의 더욱 바빠지고 있다.
기획담당 최찬우(41·춘천시청 총무과) 씨는 “구성원이 모두 직장인이어서 한데 모여 연습 하는 데 애를 먹지만 이웃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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