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지역 눈썰매장 3곳 10일 개장

  • 입력 2005년 12월 9일 08시 57분


겨울철을 맞아 인천지역 눈썰매장 3곳이 10일부터 문을 연다.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내 ‘사계절 눈썰매장’에는 성인(길이 180m)과 청소년(길이 120m), 유아용(길이 50m) 등 3개의 비탈면이 있다.

폭은 각각 35m로 비탈면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자동계단 ‘무빙워커’ 2대를 가동한다.

길이 125m 짜리 비탈면(슬로프 폭 35m)을 설치한 서구 공촌동 사계절 썰매장은 유아만 썰매를 탈 수 있는 눈광장을 함께 운영한다.

연수구 옥련동 송도유원지 눈썰매장은 150m 짜리 비탈면에서 15명이 동시에 탈 수 있다. 유아용 눈 미끄럼틀을 설치했다. 중국 기예단의 서커스 공연을 볼 수 있고 바이킹 등 13개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에서는 따끈한 어묵과 우동을 파는 스넥 코너를 운영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로 30명 이상 단체 입장할 경우 입장료를 20% 할인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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