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대학교는 고려대학교와 삼성SDS 등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설립한 사이버대학교로서, 2004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한국산업의 인터넷파워’ 사이버대학 부문 1위로 선정됐다.
한국디지털대학교 측은 “우리의 강점은 국내 유수기관과 협력을 맺어 타 대학과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특히 내년 1학기에 개설 예정인 세무ㆍ회계학과는 삼일회계법인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현장 중심의 교육 컨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디지털정보학과는 삼성SDS 실무진이 참여하는 교육 컨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언론영상학과도 KBS연수원와 온ㆍ오프라인 교육과정을 함께 개발해 학생들을 KBS연수원의 실습과정에 직접 참여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한국디지털대학교는 온라인 교육에 대한 사회적인 인지도와 국민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해 삼성SDS와 공동으로 무료 정보화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세무ㆍ회계학과를 비롯해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디지털정보학과, 언론영상학과, 디지털경영학과, 평생교육학과, 문화예술학과, 사회복지학과, 실용외국어학과, 법학과, 정보행정학과, 청소년학과, 부동산경제학과 등 13개 학과에서 총 5477명의 신ㆍ편입생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동등 학력을 가진 자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수학능력시험과 고교 내신성적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입시는 특별전형의 대상을 확대해 직장인 외에 주부, 농어촌거주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
특별전형과 산업체위탁전형 지원자에게는 입학금과 전형료가 면제되고, 온라인 강의수강에 필요한 정보화 교육이 무료로 제공된다.
원서접수는 이달 5일부터 학교 홈페이지(www.kdu.edu)를 통해 이루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02-361-1810~1)로 문의하면 된다.
김중순(金重洵) 한국디지털대학교 총장은 “사이버대학은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수업을 받을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 고등교육의 기회를 놓친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우리 대학은 우수한 교수진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국의 지식기반사회가 필요로 하는 디지털시대의 지도자를 양성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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