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승합차 추락…6명 사망 9명 부상

  • 입력 2005년 12월 12일 02시 55분


11일 오후 1시 47분경 강원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김모(40·인천 연수구 연수동) 씨가 운전하던 15인승 이스타나 승합차가 오른쪽 난간을 들이받고 3m 아래 배수로로 추락해 오모(43·인천 남구 심정동) 씨 등 6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탑승자들은 운전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피해가 컸다.

친목계원들인 이들은 부부 동반으로 속초 지역을 찾았다가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왼쪽 뒷바퀴가 주행 도중 갑자기 평크가 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탑승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춘천=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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