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에는 지금까지 없었던 OSI는 도대체 어떤 기관일까.
대부분의 미국 대학은 다른 연구자의 논문을 베끼거나 데이터를 조작하는 등 ‘과학적 부정행위(scientific misconduct)’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면 OSI가 조사한다. 부정행위를 발견한 사람은 누구나 OSI에 제보할 수 있다.
OSI는 제보를 토대로 예비조사를 벌여 정말 의심할 만하다고 판단되면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진상조사에 착수한다.
OSI는 대부분 각 대학 소속 교수 중심으로 구성된다.
운영 형태는 상설기구로 하거나 사건이 생길 때마다 임시로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학별로 약간씩 다르다.
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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