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천 지식정보타운 이르면 2008년 착공

  • 입력 2005년 12월 14일 03시 00분


경기 과천시 갈현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50만 평이 생산과 주거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대단위 지식정보타운으로 개발된다.

지식정보타운에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정밀화학 신소재 등 정보기술(IT) 분야 업종이 입주하는 8만 평 규모의 연구단지와 함께 4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시는 기반시설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8000억 원 가운데 4000억 원을 부담하기로 하고 이를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하기로 했다.

지식정보타운이 들어설 갈현동은 과천 의왕 안양 경계지역으로 현재 과천시는 건설교통부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조정가능지역으로 지정을 요청한 곳이다.

과천시는 2008년경 착공을 목표로 개발계획을 준비 중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지식정보타운은 1만2000여 명의 상주인구 외에도 과천의 부족한 산업생산기능을 확충시켜 3만 명 이상의 고용을 신규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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