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는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한국어학과’를 지난해 개설했음을 적극 알리고 있다. 한류열풍을 타고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전망이 밝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학은 전국에서 유일한 ‘칠예과’의 경우 전통 옻칠 기술을 활용한 인테리어, 조각, 공예 기술을 배워 졸업 후 교류협정을 맺은 국내 6개 업체에 취업할 수 있다는 점도 홍보하고 있다.
목원대는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든 ‘기술마케팅학과’를 내세웠다. 개발된 기술을 상품화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졸업 후 기술거래소, 기술평가기관, 기술공무원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남대는 관광, 레저, 숙박 등 문화산업 전략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컨벤션 산업학과’를 처음으로 신설해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우송대는 ‘철도건설환경공학과’, ‘철도전기·정보통신학부’를 내세웠다. 대전에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 등 관련 기관이 있고 이들 기관이 호남고속철, 남북철도, 중국 횡단 철도 및 시베리아 횡단 철도 건설에 나설 경우 인적 자원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대전대는 2001년 국내 처음으로 초급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군사학과’를, 금강대는 전국에서 유일한 ‘통상통역학’을, 건양대는 ‘운동처방학과’와 ‘작업치료학과’를 각각 특색학과로 내세우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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