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8월 각 구청이 제출한 뉴타운지구 개발구상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뉴타운지구 7곳을 확정해 16일 고시한다.
3차 뉴타운 후보지 가운데 종로구 창신-숭인동, 동대문구 이문-휘경동, 금천구 시흥동, 동작구 흑석동 등 4곳은 서울시 자체적으로 교통 및 환경 조사 등 협의가 필요해 추후에 지구 지정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뉴타운 사업지구는 1차 3곳, 2차 12곳, 3차 7곳(후보지 미포함) 등 총 22곳이 됐다.
시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지구별로 지역개발 전문가를 선정해 내년 1월부터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하반기에 개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3차 뉴타운지구는 부동산 투기를 예방하고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며 2년간 건축 허가가 제한된다.
이와 함께 광진구 구의-자양동, 중랑구 망우동, 강동구 천호-성내동 등 3곳은 균형발전촉진지구로 확정됐다.
시는 뉴타운사업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강북 등 낙후 지역의 주거, 교육, 문화, 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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