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희귀조류로 천연기념물인 두루미를 자세히 알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로 두루미 관찰과 관련된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첫날인 31일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인 백마고지에서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열린 뒤 새해를 맞이하는 타종식이 이어진다.
행사기간에는 토교저수지와 아이스크림고지를 돌며 겨울나기를 하는 두루미를 관찰하는 ‘두루미 탐조 사파리버스’를 운행하고 행사장에는 두루미 전시관과 철원홍보 관을 설치한다.
또 눈썰매와 스케이트타기, 대학생 얼음조각 대회, 한우마차 타기, 빙벽등반, 얼음 축구대회, 눈싸움대회, 한탄강 얼음 위 걷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철원평야에는 11월 초부터 이듬해 3월 초까지 천연기념물 202호인 두루미를 비롯하여 흑두루미(228호), 재두루미(203호), 독수리(243호), 기러기 등 철새 수십만 마리가 찾아 겨울을 나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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