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6일 대중교통개선위원회를 열어 현행 택시요금을 평균 15.8% 인상하는 요금조정안(잠정)을 마련했다.
요금 조정안은 내년 1월 열리는 대구시 지역경제협의회 공공요금 및 물가분과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안이 확정되면 대구택시운송사업조합은 현재 1500 원인 기본요금을 1800 원으로 올리고 운행거리 2km를 초과하면 177m마다 100원 씩 부과하는 추가요금을 159m마다 100 원 씩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4년 동안 택시요금이 동결돼 택시업계가 경영난을 겪고 있어 다른 대도시 수준으로 인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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