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종업원 황모(34) 씨는 “영업시간이 끝나 진열대 안에 있던 시계를 금고로 옮기기 위해 잠시 진열대 위에 올려놓았는데 그때 손님이 갑자기 몰려들었다”며 “손님에게 제품을 소개하는 사이 진열대 위에 놓아둔 시계가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황 씨는 “당시 매장으로 들어온 손님들은 중국인으로 보였다”며 “매장에 머문 시간은 2분이 채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제품을 보러 온 손님과 시계를 훔쳐 달아난 범인이 공범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하지만 매장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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