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당초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풍력발전단지 관리사무소 뒤쪽의 부지 7127m²에 높이 10.5m의 전망대를 설치하는 사업을 올 연말 착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는 영덕풍력발전㈜이 이곳에 전망대를 설치할 경우 풍력발전기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해 부지를 해안 쪽으로 약 100m 떨어진 지점으로 최근 바꿨다.
변경된 부지는 군유지가 대부분인 당초 부지와 달리 사유지가 많아 토지 매입비가 크게 늘어나고 지주들과 협상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우려된다. 이 때문에 영덕군은 착공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늦췄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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