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위원장은 황우석 교수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지난해 11월 23일 황 교수의 기자회견문 작성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양 위원장이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화우는 이날 “양 변호사가 의혹의 사실 여부를 떠나 물의를 일으켜 사퇴한다는 입장을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세미나 참석차 이날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8일 귀국할 예정이다.
화우 측은 “황 교수 측이 사과문을 검토해 달라고 부탁해 담당 변호사들이 문안 검토를 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경 기자 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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