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및 지하철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티머니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며칠 전 지하철을 타려고 카드단말기에 접촉하는 순간 오류가 발생했다. 역무원이 카드를 확인해 보더니 “카드가 손상되었다”며 “환불은 티머니 판매소나 가맹점인 GS25에서 받으라”고 했다. 회사 주변에 가맹점이 없어 제법 먼 거리까지 가서 몇 가지 서류에 서명하고 환불영수증을 받았다. 금액은 10∼15일 후 통장으로 입금된다는 말을 들고 오면서 뭔가 개운하지 않았다. 지하철 역무원이 고장확인과 금액까지 확인이 가능하다면 바로 환불을 해 줄 수도 있는데, 번거롭다는 이유만으로 승객이 알아서 환불받으라고 하는 처사는 고객 예우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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