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국립대 부지선정 첫 삽

  • 입력 2006년 1월 6일 07시 05분


울산 지역 최대 관심사인 울산 국립대 부지 선정 작업이 시작됐다.

울산 국립대 설립 후보지 선정위원회(위원장 오석기·동아대 교수)는 5일 “후보지 추천 마감일인 4일까지 3개 구(군)에서 10곳을 추천받아 5일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지는 중구는 성동지구 등 2곳, 북구는 창평지구 등 2곳, 울주군은 반연지구 등 6곳이다.

선정위는 시청 공무원과 도시계획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무국이 각 후보지를 검증하도록 했으며, 검증 결과를 16일까지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선정위는 이 검증 결과를 토대로 17∼19일 합숙을 하면서 최종 평가를 할 계획이다..

선정위는 재정부담능력(30%), 발전가능성(35%), 지역연계성(20%), 환경성(15%) 등 4개 부문 15개 평가기준에 따라 채점한 뒤 각 부문별 최저치와 최고치를 제외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매긴다.

이 기준에 따라 선정위는 후보지 3곳을 울산시에 추천한다. 최종 후보지는 정부의 현지 실사 등을 거쳐 3, 4월 확정될 예정이다. 울산 국립대(입학정원 1000∼1500명)는 이공계 중심 특성화 대학으로 2009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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