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호텔 종업원이 삼일포 관광을 위해 인원 점검을 할 때 김 씨가 보이지 않아 보조열쇠로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김 씨가 2m 높이의 화장실 수건 선반에 수건을 잘라 만든 끈으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김 씨는 6일 2박 3일 일정으로 현대아산에서 모집한 관광객 24명과 함께 금강산 관광에 나서 혼자 객실을 사용했다. 경찰은 이날 현대아산으로부터 김 씨의 시신을 인계받아 자세한 사망 이유를 조사 중이다.
고성=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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