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도지사와 14명의 시장 군수, 38명의 도의원, 197명의 시군의원을 뽑는 지방선거에는 1000여 명의 예비후보가 물밑에서 경쟁하고 있다.
도지사 선거에는 강현욱(姜賢旭) 지사와 김완주(金完柱)전주시장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지역 현안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나타내 신경전을 벌여왔다. 민주당은 다음달에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14명의 시장 군수를 뽑는 기초자치단체장 선에는 80여 명이 후보로 거론된다.
김제 무주 진안은 현 단체장이 세 차례 연임으로 더 이상 출마할 수 없어 신인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시장이 공석인 군산은 10여 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도와 시군구 의원이 올해부터 유급제로 바뀌자 900명 이상이 도전장을 낼 전망이다. 여성후보는 물론 시민단체나 정당에서 활동하던 젊은층이 의욕을 보이고 있다.
▽민간선거=전주와 익산, 군산, 정읍 등 도내 4개 상공회의소는 회장임기가 3월에 끝나 2, 3월경 후임자를 뽑는다.
각 상공회의소는 다음달 중 40∼50명의 의원단을 선출할 계획이다.
전북대와 군산대, 전주교육대 등 3개 국립대와 도내 최대 사립대인 원광대도 올해 새 총장을 뽑는다. 군산대는 임해정 전 총장의 갑작스런 별세로 3월경 총장 선거를 치른다. 5월로 예정된 전북대 총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해부터 7∼8명의 후보가 물밑작업에 나섰다.
전주교대는 6월, 원광대는 10월에 새 총장을 뽑을 예정이다.
제5대 도교육위원 선거는 7월경 실시한다. 4개 권역에서 9명을 뽑는데 현역 교육장과 교장 상당수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
농협 조합장 선거는 24일 하루에만 24곳에서 실시되는 등 58개 농협에서 새 조합장을 뽑기로 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