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南北 강원, 사료공장 건립등 교류 활성화

  • 입력 2006년 1월 12일 06시 52분


남북 강원도 교류사업이 올해 활성화 된다.

강원도는 지난해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강원도 민속 문화축전행사 당시 합의했던 북측 연어사료공장 건립과 농림·수산협력사업, 기술자 방문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3월부터 북한 강원도 안변군 과평리 일대에 120평 규모의 연어 사료공장을 가동할 계획.

남측은 설계와 자재 기계설비 기술을, 북측은 부지와 인력, 시공을 담당한다. 양측은 또 농림·수산협력사업, 북 강원도 농림수산기술자의 강원도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남북에서 각각 22명이 참가하는 아이스하키 시범경기를 3월 춘천이나 강릉에서 개최하기 위해 협의하는 중이다.

강원도는 2001년부터 북 강원도와 교류사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연어 245만 마리를 공동으로 방류하고 금강산에서 방제작업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금강산에서 남북 강원도 민속 및 문화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민속 문화축전을 개최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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