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다음달 8∼10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IOC 회의를 앞두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허남식(許南植) 부산시장은 IOC 총회 유치가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부산 유치 당위성을 홍보하기 위해 해외순방에 나선다.
허 시장은 14∼18일 중동의 쿠웨이트와 카다르, 유럽의 영국, 스페인, 프랑스를 찾은 뒤 23∼26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부산이 200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국제행사를 유치할만한 능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부산시 전부관(全富寬) 국제자문대사도 10일부터 19일까지 포르투갈과 핀란드, 크로아티아, 러시아를 돌며 IOC 총회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IOC 총회 범시민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길우(曺吉宇) 시의회 의장은 현재 아프리카와 유럽을 돌며 IOC 총회 부산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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