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순수인문학 분야 박사과정생 300명을 대상으로 3월 새 학기부터 1인당 연간 50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지자체가 이공계 분야 연구생을 지원한 일은 있었지만 문학, 사학, 철학 등 순수인문학 분야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학생은 상반기 180명, 하반기 120명으로 나눠 선발하며 서울 소재 대학의 순수인문학 분야 박사과정 재학생(평균 B학점 이상)이거나 진학 예정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서는 16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내려받아 20일부터 2월 3일까지 재학 중인 대학원의 장학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02-6321-4017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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