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만5000여 명의 관객이 2개 층의 예배당 좌석을 가득 메웠고 입장하지 못한 관객 5000여 명은 교회 1층에 따로 모여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공연은 서울시향이 10일 중랑구민회관, 11일 은평구 문화예술회관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한 무료 공연.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1, 4악장 등이 해설과 함께 연주됐다.
서울시향 박찬연 홍보팀장은 “서울시향 공연에 관객이 이렇게 많이 모이기는 처음”이라며 “6일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연일 이어지는 공연으로 지휘자와 단원, 스태프 모두 강행군하고 있지만 뜨거운 반응에 힘든 줄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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