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 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공사 인천본부는 전체 537만 평 가운데 아파트 단지로 지정된 1공구(57만 평) 터 조성 사업을 3월 착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토공은 토지 보상이 87% 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주거단지와 상가, 공원이 들어설 2, 3공구 기반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거지역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2만9000여 채가 들어선다. 1공구(7603채)의 경우 2008년 3월 분양을 시작한다.
2, 3공구에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북한의 개성을 바라볼 수 있는 높이 100m가 넘는 대형 타워를 건립할 방침이다. 이 타워에는 청라지구 홍보관도 설치한다. 또 청라지구 중심 지역의 중앙공원에는 공촌천과 심곡천을 연결하는 수로를 만들어 하천형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업무단지와 테마파크가 건설될 4, 5공구 기반공사는 내년에 착공한다. 첨단 화훼단지와 골프장은 2011년까지 들어선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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