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조상들은 아파트에 살지 않고 움집에 살았어요.”
어린이가 질문하자 교사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충남대 박물관이 개설해 2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운영하는 ‘2006 어린이 박물관 학교’.
올해가 세 번째로 ‘인류의 시작을 찾아서, 선사시대 탐험단’을 주제로 진행한다.
첫째 날 ‘뚝딱뚝딱! 움집 만들기’에 이어 둘째 날 ‘역사의 퍼즐, 토기 복원’, 셋째 날 ‘알쏭달쏭 도구 이야기’가 이어진다.
움집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40분 남짓. 평소 지푸라기 한번 손에 댈 일 없었던 어린이에게는 짚단을 모아 세모뿔 모양의 움집을 완성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유물관람 예절과 유물기록카드 작성방법도 가르쳐준다. 문의 042-821-7041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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