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1월27~31일)에 귀성객을 위해 고속열차와 새마을호 열차에 처음으로 입석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입석 승차권은 전체 좌석의 15% 정도로 제한한다. 고속열차는 객실 당 8,9명, 새마을호 열차는 10명 정도 입석승객이 타게 된다.
요금은 15~20% 정도 할인한다.
철도공사는 이 기간에 경부 호남 전라선에서 임시열차 12편을 추가로 운행키로 했다.
구간은 △서울~울산 새마을호 △서울~부산 무궁화호 △용산~광주 무궁화호 △용산~순천·여수 무궁화호 등이다.
입석 및 임시열차 승차권은 20일 오전 9시부터 전산단말기를 갖춘 전국 철도역과 여행사에서만 판매하다.
철도공사는 "입석표 판매와 임시열차 증편으로 설 연휴에 8만8000명이 열차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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