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천수만에 ‘철새 관찰용 인공섬’ 만든다

  • 입력 2006년 1월 19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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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천수만A지구 간월호에 철새 번식과 휴식을 돕고 관광객이 새를 잘 볼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인공섬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섬은 간월호 최상류지역인 서산시 장동에 60평 규모로 들어선다. 물에 뜨는 재질을 이용하고 표면에는 철새가 좋아하는 수생식물을 심기로 했다.

서산시는 “해마다 천수만을 찾는 철새가 늘어나는 반면 모래톱 등 철새의 서식공간이 부족하다”며 “인공 섬이 생기면 철새의 겨울나기를 돕고 좀더 가까운 거리에서 철새를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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