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재개발 대상 고밀도 아파트지구 가운데 하나인 서빙고아파트지구 85만2473m²(25만8000여 평)에 대한 개발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서빙고아파트지구에서 앞으로 재개발을 할 때 주거용지는 현재의 64만4437m²에서 56만3621m²으로 줄어든다. 대신 도로·공원·학교·공공 등 도시계획시설용지는 13만3002m²에서 22만8667m²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이촌동 300-153 일대 등 2종 일반주거지역(12층 이하로 제한) 16만7438m²를 층수 제한이 없는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했다. 30층 이상의 고층아파트 건립이 일단 가능해졌으나 계획 용적률은 종전대로 200% 이하로 묶였다.
이와 함께 남산과 한강이 내다보이도록 거점 녹지 주변에는 저층건물을 세우고 한강변에는 탑상형으로 단지를 배치하도록 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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