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수는 23만9000명. 청년층은 물론 여성, 중장년층 모두 직업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서울시의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도움이 된다.
▽전문 기술로 취업현장 속으로=서울시는 시립 직업전문학교 등 47개 기관에서 무료로 직업훈련을 받을 고용촉진훈련생 665명을 23일∼2월 3일 모집한다.
서울시에는 서울종합, 한남, 상계, 엘림직업전문학교 등 4곳의 전문 기술 교육기관이 있다. 자동차 수리, 특수용접, 건축인테리어, 전자통신을 비롯해 조리, 미용, 멀티미디어 등 8개 분야 35개 직종의 과목이 있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수강료, 교재비 등 교육훈련비 전액이 무료.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훈련생에게는 취업을 알선하고 창업자금을 융자해 준다.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의 실직자를 제외한 만 15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자나 국가유공자는 우선 선발된다.
문의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취업정보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서울시 여성발전센터(womancenter.seoul.go.kr)는 여성의 직업교육과 구인 소식을 제공한다.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부 등 5개 지역에 마련된 여성발전센터는 소규모 창업이나 부업이 가능한 기술을 가르친다.
전자출판과 웹 디자인 등 전문직업을 비롯해 화훼기능사, 피부관리사, 전산세무회계 등 일반직업교육으로 3개월 강좌를 분기별로 진행한다.
4월부터 시작되는 2분기 교육생은 3월부터 모집하며 일부 강좌는 유료.
강좌를 듣지 않더라도 각 센터에서 전화상담을 할 수 있고 서울여성교육포털(www.swedu.or.kr)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다.
▽노인의 일자리 찾아 드립니다=만 55세 이상의 장년층을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인취업훈련센터(www.goldenjob.or.kr)는 경비원, 노인 및 아동 도우미, 주유원, 텔레마케터, 건물환경관리원 등 11개 교육과정을 마련해 업무별로 필요한 소양교육을 진행한다. 무료.
고령자 취업알선센터(1588-1877, www.noinjob.or.kr)에서는 서울 용산, 강서, 노원, 성동 등 13개 자치구의 지역별 센터를 통해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해 준다.
시는 ‘취업정보센터’(job.seoul.go.kr)에서 구직자를 위한 취업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중이다.
이 사이트에서 100개 공공기관과 서울 등 수도권에 있는 일반기업의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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