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교사연합 창립준비위원회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열었다.
이날 상임대표로 선출된 전국중등교사회 두영택(杜永澤·남성중 교사) 회장은 “전교조가 이데올로기에 빠져 교육환경을 망치고 있다”며 “전교조와 교육 당국에 교육을 맡길 수 없어 출범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 뉴라이트 교사연합은 3월 출범 의사를 밝힌 자유교원노조(자유교조)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두 회장은 “전교조에 반대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자유교조가 노조인 반면에 우리는 순수한 운동을 해 나가는 교사단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심대평(沈大平) 충남도지사, 김진홍(金鎭洪) 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회장, 한나라당 이군현(李君賢) 박재완(朴宰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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