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연휴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서울시는 25~31일 설날 연휴를 맞아 종합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는 연휴 기간 동안 귀성 귀경을 돕고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교통 안전 의료 시민생활 행정지원 등 5개 분야별 종합살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교통대책으로 29, 30일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운행 시간을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했다. 또 27일 오전 4시부터 31일 오전 4시까지 개인택시 1만5000대의 부제를 해제한다.

버스전용차로는 27일 낮 12시부터 30일 자정까지 확대 운영된다.

버스전용차로 확대구간은 남부순환로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 나들목 0.5㎞구간, 사평로 삼호가든 사거리~반포 나들목 0.6㎞ 구간의 양방향 도로변 1개 차로 등이며 이곳에는 버스나 6명 이상이 탄 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만 다닐 수 있다.

교통방송(tbs)도 27일 낮 12시 10분부터 31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전일 생방송 체제로 바뀐다.

서울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용미리 시립 묘지에는 연휴 기간 119 구조 구급대가 배치된다.

응급환자에 대비해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02-3707-9133, 4)이 가동되고 25개 자 치구 보건소에도 진료 안내반이 운영된다.

이 밖에 응급 상황 때 연락 전화는 종합상황실(02-2171-2200~4), 교통관리센터(02-738-8702~3), 종합방재센터(02-726-2023~5), 시 보건정책과(02-3707-9131) 등이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