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등록금 인상률은 학부는 7%, 대학원은 6.8%이며 재학생 등록금 인상률은 학부는 4.2%, 대학원은 4.5%다.
올해 서울대 인문사회계열 신입생 등록금은 지난해보다 18만2500원 오른 225만7000원, 이공계 신입생 등록금은 16만3500원 오른 279만6000원이다.
재학생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13만1000원 오른 205만1000원, 이공계의 경우 9만8000원 오른 257만6000원이다.
서울대 대학본부는 당초 신입생 7.5%, 재학생 4.1% 인상안을 기성회 이사회에 제시했으나 이사회는 신입생 등록금 인상률을 본부 안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확정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서울대 등록금은 사립대의 50~60% 수준"이라며 "우리 사회의 양극화 현상에 따른 어려운 경제 사정과 사회적 여건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대는 이날 학생 대표와 협의해 등록금 인상률을 재학생 7.2%, 신입생 7.6% 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대의 평균 인상률은 7.3%로 지난해의 5.17%보다 2.13%포인트 높다.
정세진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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