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와 시어머니의 대표적 거짓말은?

  • 입력 2006년 1월 26일 18시 10분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자주 하는 거짓말 1위는 "어머님, 벌써 가시게요? 며칠 더 계시다 가세요"이고,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하는 거짓말 1위는 "아가야, 난 널 딸처럼 생각한단다"로 꼽혔다.

이는 MBC가 설 특집으로 30일 방영하는 프로그램 '여성! 100대 100' 제작진이 며느리와 시어머니에게 '서로 자주 하는 거짓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난 것.

설문에 응답한 며느리들이 시어머니에게 자주 하는 거짓말이라고 고백한 것은 "용돈 적게 드려 죄송해요. 다음엔 더 많이 드릴게요"(24.5%), "어머니가 한 음식이 제일 맛있어요"(20.2%), "전화 드렸는데 안 계시더라고요"(17.2%) 순으로 나타났다.

또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하는 거짓말은 "생일상은 뭘… 그냥 대충 먹자꾸나"(22.7%), "내가 얼른 죽어야지"(17.5%), "내가 며느리 때는 그보다 더한 것도 했다"(8.7%), "좀 더 자라. 아침은 내가 할 테니"(5.9%) 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 여성 전문 포털사이트 '마이클럽'과 'imbc'가 인터넷과 전화설문으로 공동 진행했으며 총 800여 명이 참여했다.

김범석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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