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는 “마포구에서 발생한 6건의 성폭행 사건이 DNA 검사 결과 동일범의 소행으로 드러난 데 이어 서대문구 4건, 용산구 1건, 남대문 지역 1건 등 6건의 성폭행 사건도 동일인이 저지른 사건임이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27일 서울 마포경찰서 아현2치안센터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설 연휴 기간에도 하루 80여 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해 범인의 신원 확인과 행방 추적에 나서는 한편 추가 범죄 예방을 위해 취약 지역에 대한 방범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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