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남산 안기부’ 유스호스텔로…23일 개방

  • 입력 2006년 2월 2일 0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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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유스호스텔로 개관될 서울 중구 예장동 옛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의 전신)의 건물 내부 모습. 1일 막바지 내부 단장이 한창이다. 홍진환 기자
23일 서울유스호스텔로 개관될 서울 중구 예장동 옛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의 전신)의 건물 내부 모습. 1일 막바지 내부 단장이 한창이다. 홍진환 기자
옛 중앙정보부와 국가안전기획부의 본관(서울 중구 예장동 산4-5)이 여행자를 위한 서울유스호스텔로 탈바꿈돼 23일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1972년 당시 중정이 남산에 청사를 세운 지 34년 만이다. 2004년 4월부터 시작된 81억 원짜리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으스스한’ 분위기를 싹 씻어 냈다.

서울유스호스텔의 최대 장점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 발전상을 느낄 수 있는 도심에서 가깝다는 점이다.

대지 5210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다양한 크기의 50개 객실을 갖춰 최대 306명이 투숙 가능하다.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yh.go.kr) 또는 전화(02-319-1318)를 이용하면 되고,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 국어로 예약 가능하다. 방을 통째로 빌릴 경우 이용료는 6만(2인실)∼12만 원(8인실)이지만 혼자 투숙하면 청소년 2만 원, 성인 2만2000원이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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