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6시경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사거리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정모(59·화물차 운전사) 씨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재개’를 요구하는 유인물 30여 장을 뿌린 뒤 자신의 몸에 시너를 끼얹고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 씨는 분신자살하기 전 한 인터넷 사이트 토론방에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연구 중단사태 진실 규명과 연구 재개를 위해 광화문으로 가자”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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