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장미를 테마로 하는 16만m²(4만8500여 평) 규모의 장미원을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예산은191억9800만 원.
연못, 자수화단, 폭포, 잔디밭, 야유회장, 휴게소 2개, 야외결혼식장, 관리사무소, 광장이 들어서며 나머지는 산책로로 꾸며진다.
시는 전 세계에서 재배되는 장미를 모아 전시하고, 장미를 이용한 자수화단을 꾸밀 계획이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 장미원처럼 국내 최대의 장미축제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하반기나 2008년 상반기에 착공한 뒤 2010년경 개원할 계획이다.
장미는 여러 해 살이 식물로 4월에서부터 11월까지 꽃을 피우기 때문에 이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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