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에서는 허남식(許南植) 부산시장과 권철현(權哲賢) 국회의원이 후보 경선에 나섰다.
허 시장은 22일 오후 2시 수영구 남천동 한나라당 부산시당 당사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한 뒤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허 시장 측은 경선에 대비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 순방 일정도 무기 연기했다.
권 의원은 23일 오후 2시 롯데호텔에서 ‘신부산 대개조론-부산이여 깨어 일어나라’ 는 증보판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권 의원 측은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와 전 현직 국회의원이 수십 명을 초청해 세를 과시한다는 전략이다.
열린우리당 예상 후보군도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오거돈(吳巨敦) 해양수산부 장관은 26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나는 희망을 노래한다’는 출판기념회를 갖고 공식으로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김칠두(金七斗)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도 24일 오후 4시 반 동구 범일동 크라운호텔에서 ‘부산 경제의 길’이란 출판기념회를 통해 경선 채비에 들어가 태세다.
후보군에 오른 정윤재(鄭允在) 국무총리실 민정2비서관, 박종웅(朴鍾雄) 전 의원, 김수일(金守一) 부산외대 교수 등은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방선거 D-100일인 20일 부산시청 앞에서 필승 결의대회를 가진 민주노동당 김석준(金錫俊) 부산시장 후보는 22일 오후 7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따뜻한 진보, 김석준을 만나다’는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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