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업기술원은 28억 5000만 원을 들여 18개 시·군에 평균 3개씩 모두 57개 장수마을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5억400만 원을 들여 장수마을 12개소를 선정해 지원했다. 올해는 45개 마을을 추가 선정해 마을당 5000만 원씩 3년간 총 1억 5000만 원씩을 지원한다.
장수마을은 짚, 목공예, 전통문화 등 일거리를 겸해 여가도 즐길 수 있는 생산적 여가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 마을은 봉사나 동아리, 건강모임 등 노인의 사회 활동을 지원하고 각 지역별로 병·의원이나 사회단체 등과의 자매결연 등을 통해 건강관리와 사회활동 기회를 넓히게 된다.
지난해 현재 강원도의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은 12.8%로 전국의 9.1%에 비해 3% 포인트 높다. 도는 2030년경에는 노인 비율이 26.8%가 되서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도 시군별 노인비율은 횡성군이 16.44%로 가장 높으며 이어 영월 14.69%, 평창 14.03%, 홍천 13.56% 등의 순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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