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청장은 “기본에 충실한 경찰업무 가운데는 돌발적인 비상사태에 대응하는 능력도 포함된다”며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에 따른 반복 훈련과 점검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 추진사항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글로벌 경찰, 자치 경찰 육성을 꼽기도 했다.
박 청장은 “시스템이 아무리 좋더라도 운용하는 사람이 낡은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면 혁신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경찰 개개인이 변해야 치안서비스 수준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당내 경선에서부터 불법, 탈법행위를 단속하겠다”며 “경찰도 오해받을 언동이나 행동을 자제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청장은 충북 중원출신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계장, 용인경찰서장, 경찰청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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