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행정중심 복합도시가 건설됐을 경우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인구는 11만1500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인구의 하루 통행량(교통수단 이용 건수) 5908만1742건 가운데 0.48%인 28만3433건만 줄어들 것"으로 시정연은 내다봤다.
시정연은 수도가 이전돼도 서울에서 빠져나갈 승용차는 한 시간에 도로 1㎞당 평균 1대 꼴이어서 도로교통 혼잡 개선효과도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평일 지역간 통행이 4%, 주말은 3% 늘어 고속도로 정체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업무 관련 통행 거리도 수도권 396%, 충청권 588%, 전국 165% 증가해 업무 효율성이 저하된다고 예측했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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