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봄나들이 오세요”…서울시내 공원 앞다퉈 이벤트

겨우내 한산했던 서울시내 공원들이 다양한 학습·체험 프로그램을 내놓고 본격적인 봄나들이 손님맞이에 나섰다.

전시회 등 일부 행사는 그냥 찾아가도 볼 수 있지만 상당수 프로그램은 진행의 효율성을 위해 27일부터 ‘서울의 공원’ 인터넷 홈페이지(parks.seoul.go.kr) 등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남산공원에서는 봄소식을 알리는 봄꽃과 새싹을 찾는 ‘식물 관찰’, 소나무의 유래와 전국에 있는 소나무의 특성을 알아보는 ‘소나무 탐방’이, 낙산공원에서는 서울 성곽을 따라 걸으며 자연과 역사를 공부하는 ‘자연 문화 체험’이 각각 진행된다.

월드컵공원은 쓰레기매립장에서 생태환경공원으로 거듭난 하늘공원의 되살아나는 생태를 관찰하는 ‘하늘교실’을 비롯해 △조류 탐사 △놀이로 배우는 자연 △신문 폐지를 이용한 놀이 △장애인 생태학교 △환경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한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