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1년여 동안 사귀어 오던 여자 친구 이모(24) 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해 지난달 25일 오후 10시경 서울 성북구 길음 3동 자신의 자취방으로 불러 담뱃불로 허벅지를 지지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또 지난해 11월 여자 친구 이 씨를 테이프로 묶고 때린 뒤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씨는 폭행을 당한 여자 친구가 전화를 받지 않자 수차례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가족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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